【편집자주】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게 죽음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삶, 소중하게 살다가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마이스터 신문은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의 도움으로 죽음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죽음 이후 뒤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죽음’을 전반적으로 조명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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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준비 교육에서는 죽음도 하나의 삶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죽음도 하나의 삶이라!’

참 역설적이죠.

죽음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반드시 겪어야 합니다. 태어나는 것도, 결혼도, 늙어가는 것도 모두 하나의 삶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제일 마지막 과정이 죽음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의 돌, 결혼 등에 많은 준비를 합니다. 특히 성스러운 예식인 결혼은 꽤 오랫동안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하죠. 본인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결혼은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죽음은 준비하지 않습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금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삶과 직결된 것입니다. 일상에서 받아들여야 할 거룩한 삶의 마무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노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층도 죽음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줍니다.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노년층에게는 죽음을 준비하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죽음 준비 교육입니다.

“죽음의 인식으로부터 삶은 가치 있게 시작된다.”라는 알폰스 데켄(Deeken) 교수의 말처럼 교육을 통해 죽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삶의 의미는 더욱 값질 수 있습니다. 죽음을 결코 두려워 말고, 교육을 통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삶이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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