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게 죽음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삶, 소중하게 살다가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마이스터 신문은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의 도움으로 죽음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죽음 이후 뒤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죽음’을 전반적으로 조명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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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동안 살아온 세월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이나 영상 편지로 남겨놓으세요.

그동안 친했지만, 서로의 오해로 소원한 관계에 있었던 사람에게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리고 용서를 구할 일이 있다면 먼저 용서를 구하세요. 화해할 일이 있으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보세요.

아무리 서운한 생각이 들었던 사람도 상대방이 보내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라고 생각한다면 그동안 쌓였던 감정은 모두 녹아내릴 것입니다. 떠나는 사람도 남게 될 사람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습니다. 가슴의 상처를 더 이상 간직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내가 상대방을 아프게 했다면 모두 푸세요. 직접 만나서 풀거나 아니면 전화로 용서나 화해를 청해보세요.

말로 풀지 못할 상황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의 편지를 써 보세요. 정성 들여 작성하되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을 글로 작성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로 못다 한 것을 글로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작별 편지를 쓰면서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인생에 대한 정리를 글로 전달하는 메시지인 인 것입니다. 작별의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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