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인적자원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그 해답은 “조직 관리 차원에서 고(高)성과자를 채용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한 전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이다. 탤런트 매니지먼트(talent management)로 관심이 쏠릴 것이란 얘기다.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정독은 최근 세태를 반영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각에서 미래의 인적자원관리를 예측한 『딱 한 번 읽는 인적자원관리』(저자 강대석)를 출간했다.

저자는 미래의 인적자원관리는 개인의 특정 직위에 적합한지보다도 그가 현 직위나 회사와 적합한지, 아니면 미래 역할들에 적합할지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또 경기 후퇴, 산업구조 개편, 정보기술 발전,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직장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조직의 효과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하게 되면서 종업원들의 고용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고용불안은 직원들의 몰입 대상을 다변화시켰고, 커리어리즘(careerism)이 보편화 될 수 있다고 파악한다. 조직보다 자신의 이익을 더 우선하는 커리어리스트 성향이 많아지면서 직업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도서에서는 인적자원의 모집과 선발, 훈련개발, 평가, 보상, 유지 등을 성과와 연관 지어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최근 세태를 반영하는 워라밸과 탤런트 매니지먼트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인재경영과 직원들의 웰빙 실현을 통한 성과향상이 오늘날 추구되는 인적자원관리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의 경영 마인드와 개인의 커리어 관점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도서에는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시각이나 연구의 결과물들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각 장의 주제에 어울리는 영화 선별에서부터 핵심 줄거리의 요약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강대석 교수는 “딱 한 번만 읽어봐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최대한 노력했다”며 “이 책을 통해 오늘날 기업들의 인재경영과 직원들의 웰빙 실현을 통한 성과 향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현재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학부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 Univ. of Minnesot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직행동 및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매년 게재하고 있다. CPA를 비롯한 각종 자격시험에서 출제를 맡기도 했다.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자문이나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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